한동훈, 민주당에 피소…"할말 있으면 재판정서 했어야"
입력: 2022.09.28 18:04 / 수정: 2022.09.28 18:04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법 권한쟁의심판 사건과 관련 공개변론에 참석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법 권한쟁의심판 사건과 관련 공개변론에 참석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고소당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재판정에 나와서 당당하게 말하지 그랬나"라고 반박했다.

한동훈 장관은 28일 피소에 대한 입장문을 내 "공개된 재판정에서 한 공적인 변론에 대한 불만인 듯 하지만 재판을 5시간이나 했는데 뒤늦게 재판정 밖에서 이럴 게 아니라, 할 말이 있으면 재판정에 나와서 당당하게 말씀하시지 그랬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진실을 말했다는 것은, 국민들과 언론, 헌법재판관들 모두 보셨으니 더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한 장관이 전날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공개변론에 참석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홍근 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해 검찰 수사권 분리를 추진했다'는 한 장관의 발언이 취지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박 대표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해 공직자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을 벗어난 악의적인 명예훼손적 표현이라고도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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