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위례 신도시 의혹' 유동규·남욱 추가 기소
입력: 2022.09.26 19:56 / 수정: 2022.09.26 19:56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를 추가 기소했다. /남윤호 기자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를 추가 기소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를 추가 기소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유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민간사업자로 위례 사업에 관여한 정모씨와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팀장 A씨도 기소됐다.

위례신도시 사업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닮은꼴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2013년 7월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내부 비밀을 이용해 자신들이 주도한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했다고 보고 있다.

또 모 건설사가 시공사로 선정되도록 한 후 418억원의 이익이 발생하자 민간사업자들이 42억3천만원 상당을, 건설사에 169억원 상당의 배당이익을 몰아준 의혹도 받는다.

검찰은 이들 외에 다른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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