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당역 스토킹 살인' 서울교통공사 압수수색
입력: 2022.09.23 14:27 / 수정: 2022.09.23 14:27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의자 전주환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의자 전주환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교통공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신당역 역무원 살해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 부장검사)은 23일 오전부터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정보운영센터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검찰은 자신이 스토킹한 교통공사 입사 동기 역무원인 피해자를 살해한 전주환(31)이 회사 내부 전산망에 접근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직위해제 상태에서 접근권이 제한된 내부망에 들어가 피해자의 주소, 근무지와 근무시간 등을 파악해 범행을 저질렀다.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배당받은 뒤 팀장인 김수민 형사3부장을 포함 검사 4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보완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전씨를 송치 후 최대 20일까지 수사하고 기소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혐의로 지난 21일 검찰에 송치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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