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는 전날 김 전 장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2019년 11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안보라인 등이 탈북어민 두 명에 대한 합동조사를 강제로 조기 종료시킨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검찰은 어민들이 귀순 의사를 밝혔는데도 국내에서 처벌하지 않고 강제로 북송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 중이다.
김 전 장관은 사건 발생 당시 장관으로 재직했다.
검찰은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3차장과 김유근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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