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영국 중대비리수사청(SFO·Serious Fraud Office)을 방문한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영국 중대비리수사청(SFO·Serious Fraud Office)을 방문한다.

공수처는 김 처장이 SFO 상호협력 관계 구축 등을 위해 21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방문 일정은 3박5일로 김 처장은 오는 25일 오후 귀국한다.

영국의 SFO는 복잡한 경제범죄나 뇌물범죄를 담당하는 수사기관으로 공수처 설립 당시 모델로도 알려졌다.

김 처장은 22일(현지시간) 런던 SFO 청사에서 리사 오소프스키 청장을 만나 국제사회 반부패 범죄 대응력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 처장은 공수처 출범 배경·과정, 역할·기능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23일에는 왕립검찰청(CPS·Crown Prosecution Service)과 국가범죄수사국(NCA·National Crime Agency) 산하 국제반부패협력센터도 방문한다.

김 처장은 CPS 측과 양국의 형사사법체계를 비교하고, 상호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제반부패협력센터와는 지능화되는 반부패 범죄에 대처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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