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담당까지…공수처 검사들 잇따라 사의
입력: 2022.09.20 14:32 / 수정: 2022.09.20 14:32

이승규·김일로 등 사의 표명…최석규 사직서 수리 예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고발사주 사건을 담당하던 이승규 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임영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고발사주 사건을 담당하던 이승규 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고발사주 사건을 담당하던 이승규 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최석규 부장검사의 사직서도 20일 수리될 예정이다.

이날 공수처에 따르면 수사1부(이대환 부장검사 직무대리) 소속인 이승규 검사는 최근 공수처에 사의를 표명했다. 변호사 출신인 이 검사는 지난해 4월부터 공수처에 근무 중이다.

이 검사는 지휘부가 사직을 만류하고 있어 고민 중이라고 공수처 관계자는 전했다. 이 검사에 이어 수사1부 김일로 검사도 최근 사의를 표명했으나 반려돼 정상 출근 중이다.

공수처에서는 지난 6월 문형석 검사를 시작으로 김승현 검사, 최석규 부장검사, 이승규 검사, 김일로 검사 등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

최 부장검사는 공수처를 떠나기로 최종 결정했다. 최 부장은 수사3부에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공소장 유출 사건과 김학의 출국금지 수사무마 의혹, 감사원 간부 뇌물 수수 의혹 등의 수사를 지휘했으며 개인 사정을 이유로 지난 8월 사의를 표명했으나 지휘부의 만류로 보류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최 부장의 사직서는 이날 중 수리된다. 최 부장이 최근 사직서를 처리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검사들이 연이어 사직을 표명하는 것과 관련해 공수처 관계자는 "이유가 복잡하지 않겠나"라며 "3년 임기를 연임하는 구조가 과연 좋은 분들이 오셔서 마음 놓고 수사할 수 있는 것을 보장하는지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ejungki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