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카 의혹' 김혜경, 검찰 출석…송치 일주일만
입력: 2022.09.07 14:34 / 수정: 2022.09.07 14:3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을)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지난달 2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경찰청에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박헌우 인턴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을)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지난달 2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경찰청에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박헌우 인턴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7일 검찰에 출석했다. 경찰이 지난달 31일 송치한 지 일주일만이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업무상 배임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김씨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오후 1시40분께 검찰에 도착해 변호인과 함께 청사 안으로 향했다.

김씨는 2018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전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 5급 배모 씨가 법인카드로 자신의 음식값을 치른 사실을 알고도 용인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배씨의 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2000만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중 김씨와 관련된 액수는 200만원 상당으로 보고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한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에게 식사를 제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씨를 공모공동정범으로 판단해 지난달 31일 검찰에 송치했다. 대선 관련 선거법 사건의 공소시효는 오는 9일 만료된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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