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이틀째 압수수색
입력: 2022.09.01 11:35 / 수정: 2022.09.01 11:3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한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틀째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더팩트 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한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틀째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한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틀째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1일 위례신도시 A2-8블록 개발사업의 지분투자사인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다.

대장동 사업비 PF대출을 해준 하나은행과 시행사 성남의뜰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전날 위례신도시 개발 시공사인 호반건설 본사, 시행사인 푸른위례프로젝트, 위례자산관리, 분양대행업체 및 관계자 주거지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전 기자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의 서울구치소 수용방에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재명 의원이 성남시장 시절 추진된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은 대장동 개발의 '전초전'으로 불린다. 검찰은 당시도 김만배 전 기자, 유동규 전 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이 개입했으며 사업 추진 중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이에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의뜰이 화천대유의 대장동 사업비를 조달해주기 위해 하나은행에서 PF대출을 받은 배임 혐의도 살펴보고 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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