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새 CI 반영' 현판 제막…김진욱 "일신우일신"
입력: 2022.08.26 10:48 / 수정: 2022.08.26 10:48

"실망스러운 모습 바꿀 것…질책·격려 부탁"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8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공수처 CI 및 슬로건 공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과천=임영무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8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공수처 CI 및 슬로건 공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과천=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새 공식 로고(CI)가 반영된 현판 제막식을 26일 개최했다.

이날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열린 현판 제막에는 김진욱 공수처장과 여운국 차장, 김상춘 정부청사관리소장 직무대행, 차정현 수사3부 부장검사 직무대리, 이리마 기획재정담당관실 주무관 등 공수처 직능별 대표들이 참석헀다.

김진욱 처장은 "새로 쓰는 청렴이라는 공수처의 핵심 가치과 독립적 수사를 향한 구성원들의 의지를 담은 CI가 반영된 현판을 제막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공수처가 그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현판식을 계기로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고도 약속했다. 김 처장은 "대나무가 순식간에 성장하는 것은 4년간 땅속에서 뿌리를 내린 '축적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공수처가 '축적의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한다"며 "일신우일신하는 공수처가 되고자 한다. 질책과 함께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수처는 지난해 출범부터 최근까지 정부 공식 마크를 반영한 임시 CI를 사용했으나 최근 공수처가 지향하는 가치가 담긴 CI와 '국민을 받들며, 바로 세우는 정의, 새롭게 쓰는 청렴'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CI는 공수처 구성원들의 양손을 형상화했다. '공수처'와 '국민', '공명정대하고 균형 잡힌 수사'의 초성인 'ㄱ'을 대칭적으로 담았다.

국민이라는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정의, 인권, 청렴의 가치를 향해 성장하는 나무의 모습도 이미지화해 반영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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