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행 정점 이달 최대 24만명…위중증 내달초 900명
입력: 2022.08.16 13:33 / 수정: 2022.08.16 13:33

방대본, 정점 13.5만~24만명 예상

방역당국이 이달 중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4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은 16일 오전 서울의 한 선별진료소./뉴시스
방역당국이 이달 중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4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은 16일 오전 서울의 한 선별진료소./뉴시스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방역당국이 이달 중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4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안에 이번 유행이 정점을 찍고, 이 때 확진자수는 13만5000명에서 24만 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확진자수 증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9월 초 최대 800~900명, 일 사망자는 최대 100~140명까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는 11일 기준 예측치다. 향후 변이 검출률 변화, 방역 정책 조정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변동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사람들 간 접촉이 얼마나 더 빈번하게 일어나는지와 백신과 자연감염을 통한 항체 (보유 수준), 면역 수준이 얼마나 낮아지느냐가 유행 전망과 관련될 수 있다"며 "계절성 요인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사람들이 실내 환경에 오래 머물거나 하는 이유 때문에 유행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8월 말 정도까지 유행 정점이 예상되고 그 이후로는 천천히 감소할 것"이라며 "급격하게 감소하기보다는 좀 느린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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