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예람 중사 특검, '증거조작' 변호사 긴급체포
입력: 2022.08.12 21:06 / 수정: 2022.08.12 21:06

'전익수 녹취록' 위조해 군인권센터 전달 혐의

공군 내 성폭력으로 숨진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전 로펌 변호사를 긴급체포했다./이새롬 기자
공군 내 성폭력으로 숨진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전 로펌 변호사를 긴급체포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공군 내 성폭력으로 숨진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전 로펌 변호사를 긴급체포했다.

안미영 특검은 12일 오후 전 로펌 변호사 A씨를 증거 위조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9일 A씨의 로펌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이날 피의자 조사 도중 긴급체포했다.

특검은 A씨가 이 사건을 폭로한 군인권센터에 위조한 녹음파일을 전달했다고 본다. 이 파일에는 사건 부실수사의 책임자로 지목된 전익수 전 공군 법무실장이 가해자를 불구속 수사하라고 지시하는 정황이 담겼다.

A씨는 교통수단 안내방송처럼 글을 음성으로 전환하는 TTS장치를 이용해 만든 목소리를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인권센터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롤 두고있다.

특검 관계자는 "관련자 진술 및 과학적 수사기법으로 확보한 기계음 녹음 등 증거 등으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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