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어민 북송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최근 귀국
입력: 2022.08.01 13:54 / 수정: 2022.08.01 13:54

검찰 "수사 일정따라 필요한 조사할 것"

탈북어민 강제북송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선화 기자
'탈북어민 강제북송'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탈북어민 강제북송'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초청으로 미국에 체류 중이던 서 전 원장은 지난달 말 귀국했다.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는 서 전 원장에 대해 입국 시 바로 통보되도록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서 전 원장은 2019년 11월 탈북어민 두 명에 대한 정부 합동조사를 조기 종료시킨 혐의를 받는다. 국정원은 지난달 6일 서 전 원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어민을 국내에서 처벌하지 않고 강제로 북송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단 아래 수사를 진행 중이다. 수사팀은 지난달 13일 국정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서 전 원장 귀국에 대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수사 일정에 따라서 필요한 조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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