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대통령실 '사적채용' 고발건 수사1부 배당
입력: 2022.07.26 16:08 / 수정: 2022.07.26 16:08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사적채용 논란 고발사건을 수사부서에 배당했다.

공수처는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등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1부(이대환 부장검사 직무대리)에 이날 배당했다고 밝혔다.

사세행은 지난 20일 윤 대통령 부부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고발된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국가공무원법·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이다.

최근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서 근무 중인 행정요원 우모씨의 아버지가 윤 대통령과 오랜 인연이 있던 것이 알려지면서 사적채용 논란이 일었다. 권 원내대표는 우씨를 자신이 추천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사세행은 "국가와 국민보다는 대통령이나 영부인과의 사적 인연을 우선시하는 등 임용 과정에 의문이 드는 일이 반복된다. 성실한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준다"고 주장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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