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일 국민 천거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를 뽑을 추천위원회가 11일 구성됐다. /이선화 기자 |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를 뽑을 추천위원회가 11일 구성됐다.
법무부는 이날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진태 전 검찰총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비당연직 위원은 김 전 총장을 포함해 권영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상임고문, 권준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이우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당연직 위원으로는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과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 등 5명이다.
법무부는 경험이 풍부하고 학식과 덕망을 갖춘 각계 전문가 중에서 비당연직 위원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위원 중에서도 경륜과 전문성을 두루 평가하면 김진태 전 총장이 위원장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법무부는 검찰총장으로 적합한 인물을 천거 받기 위한 절차를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개인·법인 또는 단체 누구나 검찰총장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법무부 장관에게 비공개로 추천할 수 있다. 제청 대상자는 15년 이상의 법조 경력이 있어야 한다.
법무부 장관은 제청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이들을 추천위원회에 심사대상자로 제시한다. 추천위는 적격 여부를 판단한 후 후보자 3명 이상을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은 추천 내용을 존중해 후보자를 제청한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천거서는 법무부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수 있으며 19일 오후 6시까지 법무부에 도달·제출돼야 한다.
sejungki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