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검사 채용에 17명 지원…검찰 출신 포함
입력: 2022.07.05 14:07 / 수정: 2022.07.05 14:07

부장검사 2명, 평검사 1명 채용 예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공개채용에 17명이 지원했다. /이동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공개채용에 17명이 지원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검사 공개채용에 17명이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부장검사에는 4명이 지원하고, 평검사에는 13명이 지원했다. 부장검사와 평검사는 각각 2명, 1명씩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자 중에는 검찰 출신도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열린 기자단 정례 브리핑에서 "검찰 출신 지원자가 있는데 몇 명인지, 커리어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지난 4일까지 검사 채용서류를 받았다. 서류전형 후 다음 달 면접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사위원회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공수처는 중점 과제인 수사 및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6일부터 27일까지 검사와 수사관을 대상으로 수사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매주 수요일 공수처 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법무연수원의 수사실무 동영상 강의 중 '디지털증거 압수수색' '통신수사 기법' 등에 대한 내용을 위주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검사와 수사관들은 오는 14일 김진욱 처장과 함께 강원 원주의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방문해 디지털 포렌식 교육도 받는다. 공수처는 디지털포렌식 역량을 높이기 위해 외부 학술회의나 세미나도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수사관을 대상으로 한 연구모임도 만들었다.

공수처는 수사 및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내부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지난 5월에는 출범 후 처음으로 전체 검사 리더십 강화를 위한 워크숍, 5월에는 수사부서별 워크숍을 열었다.

공수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사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수사역량을 강화·유지할 수 있는 실무교육 활동을 수립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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