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직대 "검사의 '업'은 똑같다"…지방 전출자들에 강조
입력: 2022.07.01 16:18 / 수정: 2022.07.01 16:18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는 1일 정기인사로 전출하는 검사들에게 업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남용희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는 1일 정기인사로 전출하는 검사들에게 "업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는 1일 정기인사로 전출하는 검사들에게 "업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원석 총장직대는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사에서 열린 하반기 차장‧부장검사 전출식에서 "검사는 어느 지역, 어느 검찰청에서 근무를 하더라도 수사, 기소, 공판, 형집행 등 하는 일이 같다. 그래서 다른 직장과 달리 인사이동 첫 날부터 즉시 제 할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직대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업무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일선청 근무에서 지켜야할 점을 당부했다.

일선청 검사의 일거수 일투족은 공‧사 모두 지역민의 관심 대상이 된다며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의 자세로 임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총장직대는 "겸손을 바탕으로 지역민을 배려하고 지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기본권을 지켜주는 호민관의 역할이 여러분에게 부여된 책무"라며 "멀리 보이는 추상적인 정의와 거대담론보다는, 바로 내 눈앞에 있는 국민들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국민의 생명, 신체, 안전, 재산 등 기본권을 충실하게 지켜주는 것이 검찰의 존재 이유이며 '업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본과 초심으로 돌아가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대검은 의전을 간소화하고 이동을 최소화해 본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전출하는 기관장 18명과 대검에서 전출하는 32명, 총 50명만 참석해 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4일에도 수도권청 기관장과 대검 전입자만을 대상으로 간소하게 전입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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