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살인' '남양주 개물림' 검찰수사팀 우수사례 뽑혀
입력: 2022.06.24 17:18 / 수정: 2022.06.24 17:18

대검, 5월 형사부 우수사례 6건 선정

대검찰청 자료사진/20200629/사진=이새롬 기자/서울 대검찰청
대검찰청 자료사진/20200629/사진=이새롬 기자/서울 대검찰청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계곡살인 사건'과 '남양주 개물림 사망사건' 수사팀이 대검찰청 형사부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대검찰청은 이들을 포함한 5월 형사부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계곡 살인 사건'을 수사한 인천지검 강력범죄·과학수사전담부(김창수 부장검사)는 경찰에서 사건을 송치받은 뒤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현장검증, 법의학 자문의뢰, 계좌추적 등을 거쳐 주범 이은해 씨 등의 살인미수 범행 2건을 추가 확인했다.

검찰 조사 후 피의자들이 도주하자 경찰과 합동검거팀을 가동했다. 체포·구속 후에는 심리부검 등 추가 조사로 동거남과 공모해 남편을 살해는 과정 등 범행의 전모를 규명했다. 이은해 씨가 혼전 낳은 딸을 남편 피해자에게 입양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망한 피해자를 대신해 입양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남양주 개물림 사망사건'을 수사한 남양주지청 형사1부(이찬규 부장검사)는 견주 피의자를 불구속 송치받아 통신내역과 기지국 위치를 종합분석해 사고견이 피의자 소유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진실 반응이 나온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도 대검 심리분석실 검토을 거쳐 탄핵하기도 했다. 특히 피해자 아들은 '어머니 1주기를 맞아 사건이 해결됐다'며 수사팀에 감사 표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데이팅앱에서 12억원을 편취한 사기범죄 주범 3명을 직구속한 대구서부지청 금융경제범죄전담부(손상욱 부장검사), 취업을 미끼로 정신장애인 피해자를 숙박업소로 유인해 강제추행한 2명을 직구속한 대전지검 공주지청(권성희 지청장), 300억원 상당 허위세금계산서를 수수한 폭탄업체 대표를 직구속한 인천지검 공정거래·조세범죄전담부(이정렬 부장검사), 무허가염색업체 대표를 직구속한 의정부지검 경제·공정거래·환경범죄전담부(김상현 부장검사)도 형사부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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