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21일 검찰 인사위원회 개최…'대폭' 전망
입력: 2022.06.17 14:20 / 수정: 2022.06.17 14:20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접견실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접견실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법무부가 다음주 초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고 고위·중간 간부급 승진·전보 인사 기준과 대상을 논의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1일 인사위를 개최해 중간간부급 이상 정기인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유배지'로 불리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검사 정원을 5명 늘리는 내용의 검찰 직제개편안은 전날(16일) 차관회의를 통과해 21일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직제개편안이 통과되면 당일 오후 인사위가 열리고, 이후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새 정부 첫 검찰 인사인 만큼 큰 폭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취임 하루 만에 인사위를 열지 않고 고위급 검사 인사를 단행해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도 받았다.

한동훈 장관은 전날 검찰 인사위 관련 질문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탕평 인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고려한다"고 말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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