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처방·대면진료 한 곳에서…의료체계 통합
입력: 2022.06.10 14:22 / 수정: 2022.06.10 14:22

호흡기의료기관·외래진료센터→호흡기환자진료센터 통일

앞으로 코로나19 검사부터 처방, 대면진료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의료대응체계가 통합된다. 1월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코로나19 준중증·중등증병동 의료인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임영무 기자
앞으로 코로나19 검사부터 처방, 대면진료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의료대응체계가 통합된다. 1월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코로나19 준중증·중등증병동 의료인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앞으로 코로나19 검사부터 처방, 대면진료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의료대응체계가 통합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4월 수립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계획에 따라 코로나19 환자를 일반의료체계에서 진료하기 위한 체계 전환을 추진해왔다"며 "환자가 검사, 처방, 진료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진료기관을 통합 정비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유증상자가 호흡기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 시 그 기관에서 처방까지 받는 체계다. 확진자가 재택 치료 중 대면진료를 받으려면 따로 외래진료센터를 찾아야 했다.

앞으로는 호흡기의료기관과 외래진료센터를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일하고, 이 센터 중 검사, 처방, 진료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지정·운영한다. 최소 5000곳을 목표로 지속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는 현행대로 보건소 및 지방자치단체 배정 절차에 따라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에 입원하는 체계를 유지한다.

경증 환자의 경우 지금은 응급실 경우 환자, 거점전담병원 특수환자, 외래진료센터 경유 환자 등을 대상으로 입원치료를 했는데 앞으로 동네 병‧의원 의사의 진단 이후 일반적인 입원의뢰를 통해 일반 격리병상으로 자율 입원할 수 있도록 바꾼다.

박 반장은 "검사, 처방, 진료를 담당하는 기관이 서로 달라 여러 곳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각 기관이 명칭과 기능이 달라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통합되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에 대한 정보는 6월 넷째주부터 포털사이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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