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해외입국 격리 의무 해제…검사 양성만 격리
입력: 2022.06.03 13:02 / 수정: 2022.06.03 13:02
8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가 없어진다. 5월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서 출국자들이 탑승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남용희 기자
8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가 없어진다. 5월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서 출국자들이 탑승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8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가 없어진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일상회복에 따라 항공 수요가 증가하고 국내외 방역상황이 안정화된 점을 감안해 해외입국관리체계를 한층 더 완화한다"며 "8일부터는 예방접종 완료 여부, 내외국인 구별 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의 입국 후 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백신 미접종자는 입국 뒤 7일 간 격리해야 했지만 이를 없애기로 한 것이다. 다만 입국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는 기존과 같이 격리 조치된다.

다만 새로운 변이 유입을 관리하기 위해 입국 전후 검사 체계는 그대로 유지한다. 입국자는 현행대로 입국 전에 PCR검사 또는 전문가용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제출해야 하고, 입국 3일 안에 PCR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의 항공편수, 비행시간 제한 등 각종 항공 규제도 모두 해제한다. 일상회복으로 출입국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손 반장은 "공항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Q코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을 활성화한다"며 "비행기 탑승 전에 입국자가 입국 전 검사나 건강상태 등을 시스템에 미리 입력하면 입국 후 검역절차가 한층 더 빨라지고 혼잡도도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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