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공 법무 차관 취임…"국민 인권옹호에 최선"
입력: 2022.05.13 17:04 / 수정: 2022.05.13 17:04
이노공 신임 법무부 차관은 13일 취임식에서 부 구성원들에게 국민 인권옹호와 법질서 확립을 강조했다./ 대검찰청 제공
이노공 신임 법무부 차관은 13일 취임식에서 부 구성원들에게 국민 인권옹호와 법질서 확립을 강조했다./ 대검찰청 제공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노공 신임 법무부 차관은 13일 취임식에서 부 구성원들에게 국민 인권옹호와 법질서 확립을 강조했다.

이노공 차관은 이날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중심을 잡고 국민만을 바라보며 ‘국민의 인권옹호’와 ‘법질서 확립’라는 법무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업무수행 하나하나의 절차와 결과가 법무부 전체에 대한 신뢰의 근간이 될 수도, 불신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며 "늘 마음에 새기고 모든 업무처리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정성을 다해 세심히 살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세계적 경영 컨설턴트 켄 블랜차드의 '우리 모두를 합친 것보다 더 현명한 사람은 없다'는 말을 인용하며 "혼자서 고민하기 보다는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단결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이 차관은 "아직 장관님이 계시지 않은 현 시점에서 법무행정 지표에 대해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과거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인권정책과장 근무 경력을 떠올리며 "한 때 열정적으로 근무했던 법무부에서 이렇게 차관으로 여러분과 다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도 했다.

이 차관은 법무부 74년 역사상 첫 여성 차관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1997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함께 근무했고 2018년 서울중앙지검에서는 검사장과 4차장 검사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중앙지검 첫 여성 차장이었다.

2020년 추미애 장관 시절 검사장 인사에서 누락되고 서울고검으로 좌천성 발령되자 사직하고 변호사로 개업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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