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첫 법무부 차관 이노공 "법질서 확립하겠다"
입력: 2022.05.13 12:18 / 수정: 2022.05.13 14:48

서울중앙지검 첫 여성 차장 출신

이노공 법무부 차관./대통령실
이노공 법무부 차관./대통령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된 이노공 변호사(전 성남지청장)는 13일 "새 정부의 첫 법무부차관으로 임명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노공 차관은 "신속히 업무를 파악해 법무부 국정과제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법질서확립, 인권옹호, 글로벌 스탠더드 법무행정을 위한 국정보좌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74년 역사 첫 여성 차관으로도 기록된 이 차관은 영락고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법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6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그는 1997년 첫 부임지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해 윤석열 대통령과 2년간 함께 근무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인 2018년 여성 첫 차장(4차장) 검사로 발탁돼 여성·아동 범죄, 과학기술범죄 수사 등을 지휘했다.

이후 검사장 승진 코스로 알려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에 부임했다. 그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취임 후 검사장 승진에서 누락되고 서울고검으로 좌천성 전보되자 사직했다.

이후 이 차관은 변호사로 개업해 법무법인 세종에서 근무해오다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차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한다.

이 차관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보다 사법연수원 1기 선배이며 나이도 4살이 많다. 이 차관 임명으로 5년 만에 법무부 장·차관 모두 검사 출신이 임명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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