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피해보상' 30일 내로 신속 보상
서울시가 1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는 1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 이상반응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시민들의 예방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접종 이상반응 상담센터'를 오늘부터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상반응 상담센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전문 의료인의 종합상담을 제공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의료인 상담사 8명이 배치돼 백신접종 이상반응, 피해신고 및 보상 등 절차 안내,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 안내 및 대응 방법, 피해보상 관련 민원상담 등을 해준다. 향후 사담 건수에 따라 상담인력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진료비 30만 원 미만의 '소액 피해보상'에 대해서는 시 자체 인과성 평가를 통해 60일 이내 신속한 보상을 목표로 처리할 예정이다.
또 이날부터 보건소 선별 진료소와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다. 이에 따라 신속항원검사를 희망할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8일 기준 서울시에 외래진료센터는 81곳이고, 의원급 외래진료센터가 1081곳으로 증가해 총 1162곳의 외래진료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박 국장은 "현재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안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참여해 재택 치료자가 코로나 외 일반적인 진료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달까지 각 동별 3개 기관 이상 참여를 목표로 적극 독려·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