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병·의원서 가능
다음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다. 3월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마련된 신속항원검사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다음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그동안 전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실시했던 신속항원검사를 11일부터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60세 이상·감염위험군 등 우선순위 대상자는 바로 PCR검사를, 이외 국민은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를 받는 체계다. 11일부터는 우선순위에 대한 PCR검사만 진행한다.
최근 확진자수가 정점을 찍고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속항원검사와 치료까지 병행하는 동네 병·의원이 늘어났다. 이에 보건소를 제외해도 검사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자가검사키트 구매 또는 병·의원 진료비가 부담이 될 수 있는 취약계층에는 지자체별로 보유한 자가키트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만719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0만7111명 감소했고, 지난달 28일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2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2주 간 일일 확진자수는 35만3891→49만780→39만5528→33만9469→33만5537→31만8072→18만7182→34만7490→42만4597→32만718→28만273→26만4171→23만4301→12만7190명으로, 꾸준히 전 주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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