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삼성전자와 삼성 웰스토리에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더팩트 DB |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검찰이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삼성전자와 삼성 웰스토리에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고진원 부장검사)는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와 성남시 분당구 삼성웰스토리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6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가 삼성웰스토리에 사내급식을 몰아주고 유리한 계약을 맺어줬다며 과징금 총 2349억원을 물리고 삼성전자 법인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경실련도 이 의혹을 놓고 최 전 실장과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최근 공정위 고발 사건을 전담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를 2개 팀에서 3개 팀으로, 소속 검사를 9명에서 15명으로 보강했는데 삼성웰스토리 본격 수사를 대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검찰은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사건과 연관성은 없는지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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