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27일부터 약국과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구입 개수 제한이 해제된다.
이에따라 기존에 5개까지만 살 수 있었던 자가검사키트를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살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부터 자가검사키트의 판매 제한을 해제하고, 20개 이상 대량 포장으로만 생산했던 방식도 5개 이하로 제조해 판매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그동안의 유통개선 조치로 자가검사키트의 유통과 공급이 안정돼 판매 제한 조치를 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업체에서 대포장 생산만 가능해 약국과 편의점에서 낱개로 나눠서 판매하는 불편함도 해소됐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소포장 제품은 다음달 1일부터 약국과 편의점에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판매 가격은 기존에 지정된 한 개당 6,000원으로 정해졌다.
또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자가검사기트 판매가 가능하고 온라인 판매를 금지한 조치는 그대로 연장된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30일까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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