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중 3/4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인 반면 사망자 중 오미크론 감염자 비중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2월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내 마련된 신속항원검사소 앞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중 3/4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인 반면 사망자 중 오미크론 감염자 비중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오후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모든 코로나19 환자 중 75%는 전파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오미크론 변이"라며 "반면 전체 사망자 중 20%만이 오미크론 변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만8803명으로, 전날 21만9241명보다 2만 여명 줄었다.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수는 16만5889→16만6201→16만3562→13만9626→13만8993→21만9241→19만8803명을 나타냈다.

이 단장은 "분명히 지금 정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은 맞고, 조만간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정점을) 3월 중순쯤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확진자 및 격리자의 대선 투표 참여를 위해 사전투표일 중 5일과 당일인 9일 외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5일 사전투표에 참여하고자 하는 유권자는 4일 정오와 5일 정오 및 오후 4시에 일괄 발송되는 안내 문자를 참고하면 된다. 9일 투표 희망자는 8일 정오, 9일 정오 및 오후 4시에 문자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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