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확진자 대면진료 병원 26곳 지정…"빠르면 오늘부터"
입력: 2022.03.02 13:28 / 수정: 2022.03.02 13:28
소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26곳 추가된다. 1월13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응급의료센터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소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26곳 추가된다. 1월13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응급의료센터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소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26곳 추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 중인 아동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26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재택치료 중 영유아가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그동안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등에서 진료가 가능했으나 늘어나는 확진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에 지정된 병원은 지역별로 수도권 9곳, 충청권 3곳, 호남권 7곳, 경북권 1곳, 경남권 6곳 등이다. 병상수는 총 1442개다.

당국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 병원 명단을 지자체와 공유하는 한편 각 병원이 요청할 경우 시민들에게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이 부족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중대본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빠른 곳은 오늘부터 진료가 가능하다"며 "다만 병원 사정에 따라서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진료가 가능한 날짜, 의료기관 현황을 각 보건소와 안내센터, 병상배정반에 공유해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선 투표에 참여할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일인 5일과 당일인 9일 오후 5시부터 외출이 허용된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9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 사이에 투표가 가능하다"며 "다만 사전투표일인 5일에는 오후 6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해야 투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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