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가운데)이 17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법무부 청렴문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법무부는 17일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법무부 청렴문예대전' 시상식을 열고 8점의 작품에 법무부장관상을 시상했다.

청렴문예대전은 '같이하는 청렴, 가치 있는 청렴'을 목표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렴 이모티콘 및 청렴 시·서·화 두가지 분야에서 총 149점(국민 108점·공무원 41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위원 참여하에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28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중 최우수상 2점과 우수상 6점 등 8점에 대해선 장관상을 시상했다.

청렴 이모티콘 분야 최우수상에는 언어유희 이모티콘을 만든 김로경 씨가 받았다. 갑질이나 청렴 등 무거운 주제를 이모티콘으로 유쾌하게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전우정 씨와 김민주 학생, 박윤식 씨가 선정됐다.

청렴 시·서·화 분야에서는 박종정 씨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청렴을 주제로 기차역 매표창구에서 근무할 당시 승객과의 일화를 바탕으로 한 경험담을 생생하게 그려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조도현 씨와 김상기 씨, 박상준 씨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법무부는 수상작품을 자료집으로 제작해 각 기관에 배포하고 법무부 홈페이지 '청렴자료 공개'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과 더 소통하면서 국민들의 기대에 더욱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반부패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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