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재택 치료자 증가에 따라 소아환자 전용센터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재택치료자 급증에 따라 소아 전용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7일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재택치료자 중 소아환자 상담이 증가함에 따라 소아 전용 의료상담센터를 새로 마련했다"며 "서초구 소재 소아청소년과의원 1곳도 오늘부터 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시가 새로 재택 치료자로 배정한 인원은 1만7775명이다. 현재 치료 중인 전체 재택 치료자는 6만2820명이며, 집중관리군 1만2694명(20.2%), 일반관리군 5만126명(79.8%)이다.
현재 집중관리군을 모니터링하는 관리의료기관은 166곳이고, 일반관리군이 전화로 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병·의원은 1430곳이다. 또 일반관리군이 24시간 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의료상담센터도 운영 중인데 최근 야간에도 문의가 많아 상담량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박 국장은 "3곳 의료상담센터에서 의사 13명, 간호사 45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어제까지 상담실적은 의료상담 4143건, 처방 3536건, 기타 상담은 2048건으로 총 1만 건에 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