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국내에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4일 시작된다.
다른 백신을 1차 또는 2차까지 맞은 경우에는 의학적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이후 차수 접종에 노바백스 활용이 가능하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0일 오후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노바백스 백신은) 14일부터 고위험군에 대한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을 시작한다"며 "일반 국민은 잔여백신 예약을 통한 당일접종이 가능하고, 21일부터 사전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바백스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받은 경우 3차 접종은 노바백스 또는 mRNA 백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1차 또는 2차까지 다른 백신을 맞은 경우에는 접종 금기·연기 등 의학적 사유가 있거나 의사 판단 아래 이후 차수에서 노바백스 접종이 가능하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노바백스 발표에 따르면 노바백스 백신 3차 접종 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원성 분석 결과, 접종 전과 비교해 오미크론 변이 결합항체가가 접종 28일 후 기준으로 약 74배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