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진하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5만 명을 넘어서며 나흘째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412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약 5000명이 증가했으며, 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일일 확진자수는 1만7085→1만8343→2만270→2만2907→2만7443→4만9567→5만4122명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하게 확산되며 5만 명대를 돌파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이 5만4034명, 해외유입이 88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경기 1만7738명, 서울 1만1873명, 인천 3990명, 부산 2630명, 대구 2328명, 경북 1813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285명을 기록했다. 지난 4일부터 일주일 간 추이는 277→272→278→274→268→285→282명이다. 확진자 급증에도 200명대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6963명이다. 전날 2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백신 1차 접종자는 5118명 추가돼 누적 4470만7931명(87.1%)이고, 2차 접종자는 1만2700명 추가돼 누적인원은 4417만389명(86.1%)이다. 3차 접종자는 14만4416명 추가돼 누적인원은 2873만5603명(56.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