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건희가 부하처럼 지시? 송영길에 민형사 소송"
입력: 2022.02.03 05:00 / 수정: 2022.02.03 05:00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2일 밝혔다./임영무 기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2일 밝혔다./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2일 밝혔다.

한동훈 부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허위사실 유포 관련해 즉시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송영길 대표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김건희 씨가 검찰총장 부인이라는 이유로 한동훈 검사장에게 지난 검언유착 당시 4개월 동안 9번 전화, 352차례 카톡을 주고받은 것 자체가 더 문제"라며 "검찰총장 부인이 검사장을 자신의 부하처럼 명령하고 지시한 관계라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갑질 의혹' 질문을 놓고 나온 대답이다.

한 부원장은 ‘김건희씨가 부하처럼 명령하고 지시했다’는 대목은 근거없는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한 부원장은 "집권당의 대표가 방송에 출연해서 곤란한 질문을 받자 뜬금없이 정치적 물타기 목적으로 하는 이런 거짓말은 사회적 폐해가 매우 크다. 국회발언이 아니므로 면책특권도 없다"고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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