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검찰 출석…영장 재청구 주목
입력: 2022.01.24 16:05 / 수정: 2022.01.24 16:05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동률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곽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27일 검찰에 처음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2월 1일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으나 구속을 피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일보가 추가 공개한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에는 화천대유에 근무한 곽 전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50억원을 대가성으로 받은 정황이 담겼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만배 전 기자는 정영학 회계사에게 "병채 아버지(곽 전 의원)는 돈 달라고 그래. 병채 통해서"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아버지가 뭘 달라냐"고 묻자 곽 전 의원 아들이 "아버지한테 주기로 했던 돈 어떻게 하실 건지"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곽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장한 '화천대유 50억 약속 클럽'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화천대유에 6년가량 근무한 아들이 퇴직금 50억원을 받아 곽 전 의원이 대장동 사업에 편의를 봐준 대가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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