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급 공인전문수사관 첫 인증…윤재남·김진옥·강정기
입력: 2022.01.24 12:05 / 수정: 2022.01.24 12:05
검찰 공인전문수사관 도입 6년 만에 1급 수사관이 처음 인증됐다./더팩트 DB
검찰 공인전문수사관 도입 6년 만에 1급 수사관이 처음 인증됐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검찰 공인전문수사관 도입 6년 만에 1급 수사관이 처음 인증됐다.

대검찰청은 지난 20일 공인전문수사관 인증심사위원회를 열어 1급 수사관 지원자 17명 가운데 3명을 사상 최초 인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다.

공인전문수사관인증제도는 2016년 시행됐으며 1급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2급 수사관은 지금까지 443명이 인증됐다.

이번에 인증된 1급 수사관은 금융·증권 분야 윤재남 수사사무관(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 분야 김진옥 수사관(울산지검), 과학수사 분야 강정기 수사관(대검) 등이다.

윤재남 수사관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과에 근무 중이며 이 분야 경력이 11년에 이른다. 관련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금융감독원 등에 출강하기도 했다.

김진옥 수사관은 울산지검 형사5부에 근무 중이며 중대재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공안사건 등 전문분야 경력이 10년이다. 산업안전기사, 미국 공인화재폭발조사관(CFEJ) 등 전문자격증도 여럿 갖고있다.

화재분석 분야에서 12년간 근무한 강정기 수사관은 현조건조물 방화·살해사건 등 검찰에서 화재 관련 거의 모든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 최근 5년간 감정서 작성 292건, 현장 감식 54건, 재연실험 90건, 법정증언·증거채택 30건 등 전문성이 입증됐다.

2급 공인전문수사관은 22개 분야 신청자 91명을 상대로 심사한 결과 25명을 인증했다. 여성 6명도 포함됐다.

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인전문수사관의 지속적 발굴과 지원을 통해 검찰수사관들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신뢰받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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