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인사위 개최…고검검사급 일부 논의
입력: 2022.01.21 14:09 / 수정: 2022.01.21 14:09

평검사 인사 기준 주로 다뤄…25일 발표 예정

전지연 검찰인사위원장이 검찰인사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전지연 검찰인사위원장이 검찰인사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법무부가 21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초 단행될 검찰 정기인사를 논의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비공개로 1시간 가량 인사위원회를 열고 평검사와 일부 고검 검사급에 대한 인사 기준에 대해 논의했다.

검찰인사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검사·판사·변호사·법학교수 등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을 맡은 전지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무부 청사로 들어서면서 "기준은 이미 마련됐으니 걱정 안하셔도 된다"며 "좋은 인사가 되도록 열심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약 1시간 만에 종료됐다. 평검사 인사 기준이 주로 다뤄졌지만, 고검검사급 중간 간부에 대해서도 일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 교수는 회의 직후 "기준에 따라 고검검사, 평검사 인사를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법무부는 인사위 의결 내용 등을 참고해 오는 25일 평검사 인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당초 추진했던 대검검사급(검사장) 인사 외부 임용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박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전날(20일) 긴급 만찬 회동 후 중대재해와 노동인권 전문가 발탁을 위한 검사장 임용 절차를 중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외부 공모 절차를 중단하는 대신 외부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대재해 관련 자문기구를 대검찰청에 설치하기로 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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