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법무부 인권국장에 위은진 변호사
입력: 2022.01.03 13:18 / 수정: 2022.01.03 13:18
법무부는 신임 법무부 인권국장에 인권변호사 출신 위은진 변호사(50·사법연수원 31기)를 임명했다. /법무부 제공
법무부는 신임 법무부 인권국장에 인권변호사 출신 위은진 변호사(50·사법연수원 31기)를 임명했다. /법무부 제공

역대 세 번째 비검찰 출신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법무부는 신임 법무부 인권국장에 인권변호사 출신 위은진 변호사(50·사법연수원 31기)를 3일 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상 첫 여성 인권국장으로 역대 세번째 비검찰 출신이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통계학을 전공한 위 국장은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변호사 시절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이주외국인·다문화가족 인권 보호, 시민인권 침해 구제활동 등 인권변호 활동을 펼쳐왔다.

국가인권위원회 외국인인권전문위원회 전문위원,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여성인권위원장, 국무총리 소속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이상갑 전 국장이 지난해 8월 법무실장으로 발탁되면서 인권국장 자리는 5개월간 공석이었다. 위 국장은 전임 황희석 변호사와 이상갑 실장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비검찰 출신 인권국장이다.

법무부는 위 국장의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이 국민 인권보장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권정책과장에는 4일 자로 정소연 범죄예방정책국 보호정책과장이 임명됐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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