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새해 첫 현장 행보로 2일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만났다. /법무부 제공 |
18명 인천 제조업체 취업…2명 대학원 진학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만났다.
3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2일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머무는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중 6가구(18명)는 인천 서구와 남동구 등의 제조업체에 취업한다. 1가구(2명)는 지방 소재 대학 석·박사 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달초부터 순차적으로 퇴소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퇴소가 예정된 특별기여자 7명을 만나 취업을 축하하고, 노력을 격려했다. 그는 "처음으로 취업해 우리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며 "잘 적응해 아직 임시생활시설에 남아 있는 사람들도 용기 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취업을 앞둔 특별기여자들은 한국 정부의 도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합동지원단은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의 국내 정착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지원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단체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특별기여자들의 취업과 지역사회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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