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왼쪽)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쌍특검' 도입을 촉구하면서 27일 법무부를 항의 방문했다. /배진교 의원실 제공

"특검 연내 실시돼야"…차관에 서한 전달

[더팩트ㅣ과천=이선영 인턴기자]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쌍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27일 법무부를 항의 방문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7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찾아 대장동 특혜비리와 고발사주 의혹 특검 도입 촉구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상설특검을 촉구하는 서한을 법무부 차관에 전달했다.

권 원내대표는 "여전히 양당이 서로에 책임을 미루면서 특검 협상이 단 한 치도 진전되지 않는다"며 "무엇을 감출 것이 많아서 쌍특검을 여전히 주저하는지 국민들에게 해명해야 한다. 반드시 특검은 연내에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난 6일 회동 후 쌍특검 도입에 공감한 바 있다. 두 당은 이날 오후부터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특검도입 촉구 공동 농성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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