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 치료제, 올해 말까지 긴급사용승인 검토
입력: 2021.12.23 15:20 / 수정: 2021.12.23 15:20
방역당국이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올해 말까지 검토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에 올겨울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새롬 기자
방역당국이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올해 말까지 검토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에 올겨울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새롬 기자

화이자 '팍스로비드' 검토 착수…"도입 물량·시기 협의 중"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방역당국이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올해 말까지 검토한다.

김옥수 중앙방역대책본부 자원지원팀장은 23일 오후 질병청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 일정에 맞춰 도입 물량과 시기를 국민들에게 말씀드리겠다"며 "긴급사용승인은 올해 말까지 검토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전날 식약처는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 분해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생성을 막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제다.

경구용 치료제는 주사제가 아니기 때문에 활용성의 측면에서 재택환자들에게 유용하다는 판단이다. 또 병원에서는 고위험·경증·중등증 환자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국내 의약품 규제당국의 승인 현황, 방역상황, 임상결과를 종합해 경구용 치료제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앞으로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일정에 맞춰 국내 도입시기 및 물량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설명했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