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 치료차 외부 병원에 입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년초까지 계속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선화 기자 |
법무부 "전문의 소견 따라 결정"
[더팩트ㅣ김세정 기자·이선영 인턴기자] 지병 치료차 외부 병원에 입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년초까지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법무부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약 6주간 입원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지병 등으로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법무부는 "원래 약 한 달간 입원 치료를 할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의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견에 따라 입원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9년 9월 회전근개 파열 등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78일 만에 퇴원했다. 지난 7월에는 한 달간 입원해 어깨 수술 경과 관찰과 허리통증 치료를 받았다.
올해 초에는 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입원했다가 음성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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