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도소 3명 추가 확진…전수검사 결과 17일 발표
입력: 2021.12.16 14:54 / 수정: 2021.12.16 14:54
법무부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실시한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수용자 8명과 직원 1명 등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선화 기자
법무부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실시한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수용자 8명과 직원 1명 등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선화 기자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수용자 5명도 확진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법무부는 지난 14일부터 실시된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수용자 8명과 직원 1명 등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16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수용자 5명과 대구교도소 직원 1명, 홍성교도소 수용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수검사 최종 결과는 17일 발표된다.

홍성교도소는 지난 11일 신입 수용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자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수용자 38명과 직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42명이 확진된 상태였다. 이날 추가 확진자가 3명 더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법무부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와 밀접접촉 수용자 전원을 별도의 수용동 또는 1인1실에 수용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교정시설 종사자와 수용자 7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는 교정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2차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접촉자에 대한 주기적 PCR 검사를 강화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교정시설 수용자 이동 및 기관 운영을 중지하는 등 시설 전반에 방역 조치를 강화하겠다"며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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