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경력 의혹' 김건희, 검찰 고발당해
입력: 2021.12.15 22:26 / 수정: 2021.12.15 22:2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허위경력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이효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허위경력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이효균 기자

사세행,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장 접수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허위경력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씨와 윤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사세행은 "윤 후보와 김 씨는 김 씨가 수원여대 교수초빙지원서에 허위이력을 기재한 것을 두고 허위의 해명을 언론을 통해 국민 다수를 대상으로 공표한 혐의가 있다"며 "대통령 후보는 누구보다 정직하고 진실하게 발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YTN은 김건희 씨가 수원여대 겸임교수로 임용될 당시 제출한 지원서에 허위 경력을 기재했다고 전날(14일) 보도한 바 있다. 김 씨는 2007년 낸 지원서에서 2002년 3월부터 2005년 3월까지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거나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수상 등 허위경력을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산업협회는 2004년 6월에 설립됐다.

김 씨는 YTN에 "믿거나 말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다.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의혹을 일부 인정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14일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는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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