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방역패스 어기면 과태료…"안심콜 시스템 보완"
  • 이진하 기자
  • 입력: 2021.12.13 13:04 / 수정: 2021.12.13 13:04
서울시의 확진자 중 오미크론 관련 사례는 총 14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용희 기자
서울시의 확진자 중 오미크론 관련 사례는 총 14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용희 기자

서울 오미크론 확진자 9명…친척간 전파[더팩트|이진하 기자] 방역패스가 계도기간을 마치고 13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서울시는 현장에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안심콜로 백신 접종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 방역패스가 적용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심콜을 사용하는 현장에서 접종 관련 내용 확인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안심콜로 접종력을 연동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중대본에 건의했다"며 "해당 시스템과 관련한 업체에서 접종력 확인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으면 이용자는 매회 10만원, 운영자는 1차 150만원, 2차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시 확진자는 총 1만7382명으로 일평균 2483.1명이 발생했다. 2주 전 일평균 확진자 수 1924.4명보다 558.7명이 증가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2주 전 전체 확진자의 47.3%에서 지난주 50.8%로 증가했고,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24.9%에서 지난 주 22.9%로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2주 전 121명에서 지난주 147명으로 증가했고 사망률은 2주 전 0.9%, 지난주 0.8%로 조금 감소했다.

평균 위중증 환자수는 2주 전 254.0명에서 지난주 278.4명으로 24.4명 증가했다.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2주 전 7586명에서 지난주 1만1240명으로 증가했고 비율도 2주 전 57.5%에서 지난주 64.9%로 증가했다.

서울지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와 검사 중 사례는 현재까지 14건으로 파악됐다.

박 국장은 "오미크론 확진자는 9명이며 검사 중 5명으로 총 14명이다"라며 "전북 확진자 가족이 서울 친척집을 방문해 머물면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그와 관련된 접촉자를 찾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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