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영장심사 출석…취재진 따돌려
입력: 2021.12.01 10:39 / 수정: 2021.12.01 10:39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서보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했다./이동률 기자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서보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했다./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대장동 사업자들의 편의를 봐준 대가로 거액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서보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곽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취재진이 대기하던 법원 출입구를 피해 건물에 들어갔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사업 초기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한 하나은행컨소시엄이 경쟁업체 견제로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김만배 전 기자의 부탁을 받고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이 대가로 화천대유에 근무한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을 받았다고 의심한다.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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