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공수처, '이성윤 공소장 유출' 대검 서버 압수수색
입력: 2021.11.26 10:16 / 수정: 2021.11.26 10:16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검찰청 서버를 압수수색했다. /이동률 기자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검찰청 서버를 압수수색했다. /이동률 기자

오후 수원지검 압색 예정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검찰청 서버를 압수수색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경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오후에는 수원지검을 압수수색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했던 전 수원지검 수사팀과 대검 정보통신과를 이날 압수수색하겠다며 지난 23일 참관을 통보했다.

수원지검 전 수사팀은 '표적수사'라며 공수처를 강하게 비판했다. 공수처는 압수수색 일정이 특정 언론에 미리 유출된 것에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이성윤 고검장은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으로 지난 5월12일 불구속 기소됐는데 공소장이 기소 바로 다음날 특정 언론에 보도돼 논란이 됐다. 이 고검장이 공소장을 송달받기 전이었다.

유출된 문건에는 이 고검장의 혐의는 물론 기소되지 않은 박상기·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의 관련 내용까지 적시됐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대검에 즉각 진상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공수처는 지난 5월말 공소장 유출 사건을 '공제4호'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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