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해외순방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UN)본부를 찾아 브론코프 유엔대테러실(UNOCT) 사무차장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법무부 제공 |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취임 후 첫 해외순방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UN)본부를 찾아 브론코프 유엔대테러실(UNOCT) 사무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유엔대테러실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국경관리시스템을 소개하고, 법무부와 유엔대테러실과의 파트너십 강화 및 개발도상국의 대테러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유엔대테러실이 코로나19 대응 국경관리실태 평가에서 한국을 모범사례로 선정한 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국경을 폐쇄하지 않았던 이유로 한국의 우수한 의료 및 방역체계와 탑승자 사전확인시스템(I-PC), 전자여행허가제(K-ETA) 등 국경관리시스템 등을 꼽았다.
브론코프 사무차장은 391명의 아프가니스탄인을 구출하고 정착을 지원한 법무부와 한국 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개도국 대상 대테려 역량 및 교육 강화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은 "우수한 출입국관리공무원을 파견하는 등 테러예방을 위한 전 세계적 공동대응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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