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다시 출석했다. /남용희 기자 |
1차 조사 이후 8일만…비공개 출석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다시 출석했다.
손 검사는 이날 오전 9시54분께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비공개로 출석했다. 지난 2일 첫 조사를 받은지 8일 만이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소속 검사 등에게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을 지시하고, 고발장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공수처는 손 검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공직선거법·개인정보보호법·형사절차전자화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달 9일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는 손 검사를 지난 2일 불러 13시간가량 장시간 조사를 벌였다. 그간 수사팀은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하고, 손 검사와 수정관실에서 함께 근무했던 검사 2명을 추가로 입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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