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주 사망자, 계절독감보다 20~40명 많아
  • 장우성 기자
  • 입력: 2021.11.01 12:19 / 수정: 2021.11.01 12:19
코로나19 사망자가 계절독감 사망자보다 다소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사망자가 계절독감 사망자보다 다소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공동취재단

일상회복으로 확진자 급증 예상…현재 의료대응 체계는 안정[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코로나19 사망자가 계절독감 사망자보다 다소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주간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는 85명으로 직전 주 101명보다는 소폭 줄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계절독감의 한 해 사망자를 대략 2000~3000명 정도로 추정하며 한 주로 따지면 40~60명 정도"라며 코로나19 사망자 규모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위드코로나' 1단계 시행으로 확진자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의료체계상 하루 확진자 5000명까지가 한계선으로 보고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정확하게 확진자수 증가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동안 중단된 각종 모임이나 행사 등이 재개된다면 증가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관건은 환자 수의 증가가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의료대응 체계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준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총 1083병상 중 594병상(54.8%), 감염병 전담병원은 4884병상(48.6%)이 사용 가능하다. 생활치료센터도 59.1% 여유가 있으며, 현재 2812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박향 반장은 "의료체계는 50~ 60% 정도 여유를 보이고 있다"며 "재택치료의 활성화와 안정화를 위해서 각 지역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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