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8일 '제76회 교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인권옹호 중심의 법무정책을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법무부 공식 유튜브 채널 '법TV' 갈무리 |
박범계 "수용자 교정교화 최선 다해달라"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법무부는 28일 서울 마포구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제76회 교정의 날' 기념식을 열고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38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교정의 날'은 1945년 일제에게 교정업무를 되찾아 자주적인 교정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수형자 교정교화를 위해 헌신하는 교정공무원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교정의 의미를 새기는 날이다.
조중래 안동교도소 교정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신용해 광주지방교정청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38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또 전국 교정기관 모범수형자 886명이 가석방됐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권을 바탕으로 한 수용자 교정교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교정공무원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영상에서 "교정시설은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수용자를 빠르게 분산하며 방역을 강화하였고, 단합된 힘으로 수용시설 정상화를 이뤄냈다"며 교정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법무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 규모를 줄이고,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택했다. 박범계 장관은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교정공무원과 직접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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